50주년 맞은 충북현양복지재단 박성택 이사장

'세상의 그늘진 곳에 있는 모든 이에게 빛을 비춰주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사회복지법인 충북현양복지재단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일 열린 50주년 기념식에서는 박성택 이사장(사진 가운데)의 자서전 '현양과 함께한 50년'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렸다.


1958년 7월 20일 구두닦이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개원한 현양공민학원으로 시작한 충북현양복지재단은 현재 생활시설 5곳과 이용시설 5곳을 갖춘 종합사회복지법인으로 성장했다.

박 이사장은 "충북현양복지재단의 역사 그리고 현재 이 모든 것이 초창기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준 분들과 무한한 은혜를 베풀어 준 분들의 몫”이라며 “50주년을 맞아 오늘의 우리가 있게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부족한 삶이지만 내 삶의 이력을 책으로 엮은 것은 나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우리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 주신 고마운 분들께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고마움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현양복지재단은 지난 1964년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아동시설 '현양원'을 개원했다. 이어 1978년에는 청주양로원을 개원했고, 1982년에는 부랑인 시설인 성덕원을, 1986년에는 청원노인요양원과 정신질환자 생활시설인 상록원을 개원했다.

이 밖에도 충북 최초의 이용시설인 청주종합사회복지관(1988년)과 현양노인복지센터(1991년),현양자립생활관(1992년) 등을 개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