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인상...택시업계 영세 식당 ‘울상’///곽근만(조/한 )

낮 시간 한 가스 충전소에 택시들이

운행을 하지 않은 채 멈춰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구역을 정해 놓고 손님을 찾으러 다녔지만

LPG 값이 올라 정차해 놓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리터당 천원을 돌파하기 시작한 LPG 값은

이달 초 70원 가량 더 올랐습니다.


하루 평균 연료비 지출이 만원에서 2만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대부분이 영세한 택시 운전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택시 운전자들은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운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초 요구한 택시 요금 인상도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으로 인해 거부된 상황에서 택시 운전자들만 손해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INT)최현태 충청북도개인택시 조합장

-인상분의 50% 정도를 보상해 주는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로판 가스 가격도 지난 6월에 이어 또 올라 영세 음식점들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다 밀가루 등 다른 식 재료들의 가격역시 오르고 있지만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음식값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이상주 충주시 용산동(식당주인)

-힘들지 가스 값 너무 비싸....


서민에너지로 불리고 있는 가스 가격 인상에 택시 업계와 영세 음식점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HCN뉴스 곽근만입니다.///(편집-조윤수)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