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중앙일보는 지난 11일자 2면에 민주당 경선여론조사 결과와 투표결과가 차이가 난 점에 대한 독자 사과광고를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중앙일보는 ‘경선 여론조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제주·울산 민주당 대선후보 결과와 자사의 사전 여론조사 결과 다르게 나타난 데 대해 사과하고 향후 모집단의 규모가 작은 지역에서는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의 이같은 태도는 과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았던 언론사 관행에 새로운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기자명 충청리뷰
- 입력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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