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내년부터 6.25 참전용사에게 월 3만원을 위로보상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23일 "내년도 당초예산에 6.25 참전용사 위로보상비 명목으로 6억원을 편성하라"고 특별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의회의 승인을 받아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청주에는 6.25 참전용사가 1568명에 달하고 있고, 이들은 대부분 75세 이상의 고령들로 현재 월 7만8000원의 보상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시장은 "정말로 나라가 어려울때 희생한 분들에 대한 청주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적은 돈이나마 6.25 참전용사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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