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조합공동법인 25억원 출자 8월 준공

괴산군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고추종합처리장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재명)은 문광면 신기리 고춧가루가공공장 바로 옆에 고추건조장 및 사무실, 저온창고, 수배전설비, 오폐수 시설, 지하수 개발 등 5종의 사업에 대해 25억을 출자해 고추종합처리장을 건립중으로 지난 2월 착공해 현재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경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에는 괴산, 증평 진천군의 1,200농가 브랜드회원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오는 8월경부터 홍고추 수매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생산이력추적관리 대상농가를 확정하고 친환경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획득해 40여농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추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산지 중심의 비용절감, 고품질화, 마케팅 우위의 구조로 전환시켜 생산에서 유통까지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고추산업 발전과 농가소득의 획기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농림부로부터 괴산고추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19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괴산군이 대한민국 대표 고추브랜드로서의 지명도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역할을 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1차 친환경 고추생산 확대 기반를 토대로 2차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변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변화가 불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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