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91억 들여...세계평화의 성지로 추진

▲ 노근리 진혼제 장면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 사건이 발생했던 영동군 노근리에 ‘노근리 역사공원’ 조성기공식이 11일 열린다.


노근리 역사공원은 총사업비 191억원을 들여서 13만 2,240㎡ 부지에 위령탑, 역사박물관, 청소년문화의 집등 상징조형물과 건축물이 건립된다.


지난 2005년 4월 역사공원조성 대상부지 확정, 2007년 3월 역사공원조성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안)확정, 2007년 8월 영동군관리계획 변경․결정 및 공원조성계획 결정고시, 2008년 3월 실시설계 완료, 2008년 5월 역사공원조성사업 실시계획 인가 및 고시되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 공원은 지난 2004년에 제정된 ‘노근리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되는 것으로 노근리사건의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뿐만 아니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와 영동군측은 노근리 역사공원이 조성된 뒤 이곳을 세계평화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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