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여섯온 스물 넷.

어제 저녁엔 촛불문화제에 갔습니다.
온 나라가 그랬듯이 이곳 청주에도 촛불의 물결,
거기서 새로운 시위문화를 보았습니다.

모두가 함께 부르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주의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노래를 들으며
그 동안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던 운동권 노래의 방향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잔치처럼 변하고 있는 시위문화,

이 운동이 정치를 바꾸고
시민의식을 한 차원 성숙시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으며
장한 대한민국의 그림을 그려보며 흐뭇한 아침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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