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성 해외 연수와 성매매 의혹을 사고 있는 한나라당 충주시의원 2명이 30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30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충주시의회 외유성 해외연수와 관련해 관련 당사자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관련자들이 탈당계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충주시의원들은 당헌당규상 당원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징계 논의절차도 중단됐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앞으로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강력히 제재할 것이며, 당 차원의 교육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다음달 2일 유영준 후보 사무실에서 6.4 보궐선거 필승결의를 위한 선대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선대위회의에서는 며칠남지 않은 선거운동기간 당원들의 단합으로 승리를 일궈낼 것을 다짐하고, 충북의 경제 발전을 위해 집권당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로 노력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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