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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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무봉...
  • 김태종
  • 승인 2008.05.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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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즈믄여섯온.
책을 읽다가 天衣無縫(천의무봉)이라는 구절을 본 순간
가슴이 크게 뚫리는 걸 느꼈습니다.
'하늘이 옷을 짓는 데는 바느질이 필요없다'거나
'하늘이 지은 옷에는 바느질 자국이 없다'고
직역할 수 있는 말일 터이고,

'제대로 된 일에는 작은 흠도 없다'거나
'크게 이루어진 일에 군더더기가 있을 수 없다'고
의역을 해 볼 수도 있는 일이지만
역시 내가 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작되지 않은 것의 완벽함'을 이르는 말인 까닭이었습니다.

그러나 굳이 옷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이야기로 비약해 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사람이 모두 하늘의 작품,
그런데 갖은 조작으로 일그러지고 비틀리는 안타까움,
다시 하늘에 사람을 맡기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짧은 글이지만 오래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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