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다섯온 여든 여덟.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며 교육문제,
그리고 한반도 대운하와 같은 갖가지 일들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인터넷 서명이 백만 명이 넘고
촛불집회 참가자가 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 정도면 국가적 위기인데 정부는 이런 움직임을
'일부 불순세력'으로 치부한다는 이야기도 또한 들리는데
이런 저런 일들로 어수선해진 마음을 가라앉히려 하는 참에
떠오르는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 간디가 했다는 말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음을 알아볼 수 있는 일곱 가지 징조들,
곧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富),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경제, 인간성 없는 과학,
그리고 희생 없는 종교를 꼽았다고 합니다.

우리의 상황은 어떤지,
그리고 이런 자리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 살피는 아침,
오늘도 나는 내 길을 가되, 역사와 무관한 삶이 아닌
그런 길을 가야겠다고 하면서 열리는 새 날을 맞이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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