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 성과' 분석


충북도는 지역 생산유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시책을 역점 추진한 결과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등이 크게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 건설업체들이 도내에 유치돼 공사 중인 12개 업체 509억원 중 167억원을 수주해 33%의 수주율을 보였다. 지난해 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민간아파트 건설공사에서는 33개소 5073억원 중 1359억원을 수주해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27%를 기록했고, 대형 국책사업은 지난해의 238억원을 크게 웃도는 2538억원을 수주했다.

지역제한입찰로 분할 발주된 31건은 도 10건, 시.군 21건이 증가했고, 관급공사 공동도급도 112건 3902억원 중 56%인 2174억원을 수주했다.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것이다.

하도급은 156건 1443억원 중 70%인 1006억원을 받았다.

도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건설업 등록갱신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용적률 인센티브를 당초 2~5%에서 3~10%로 상향 조정하고, 건설업 등록.갱신처리 민원처리기간도 평균 13일을 단축 179건을 처리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건설자재 가격 급등 및 정부의 예산절감 추진으로 일부 공종 표준품셈 하향조정 등 어려움이 많지만 분할발주, 공동도급 및 하도급, 수주율 증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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