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과 태권도의 고장 진천에 체육과 문예활동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현대식 화랑관이 건립됐다.
진천군은 최근 관내 기관단체장 및 초청인사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화랑관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진천읍 교성리에 위치한 화랑관은 부지면적 2760평에 총사업비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의 건축면적 1080평, 연면적 1502평 규모로 지어졌다.
화랑관은 전국 최초로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체육과 문예활동을 겸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용도 문예·체육시설로 시설과 규모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현대미와 전통미가 어우러진 화랑관은 화랑의 혼과 기개가 서린 진천의 대모산성을 형상화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문예활동과 관련 무대와 분장실 소공연장과 420석의 관람석을, 체육시설로는 경기장과 다목적실 1138석의 관람석과 사무실을 각각 갖추고 있다.

시설은 영화상영과 문화예술공연 유치 각종 전시회 개최 등 문예관련행사와 전국단위 각종대회유치 생활체육경기 개최 및 운영과 생활체육협의회 지원 등 체육관련행사를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화랑관은 진천군민을 위한 수준 높은 체육 문예공간으로서 문화 체육에 대한 지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화랑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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