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 결과 충북 연고가 있는 당선자는 한나라당 임동규, 통합민주당 정국교 당선자 등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규 당선자는 충주 출신으로 전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정국교 당선자는 청주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인 에이치앤티의 전 대표이사로 손학규 대표의 경제계 측근인물로 알려졌다.

임 당선자는 서울시의원을 3차례 역임한 사업가이며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시설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당선자는 충남 부여출신으로 1999년 뉴맥스 상무이사를 거친 뒤 2001년부터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인수해 에이치앤티로 사명을 바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편 정 당선자는 지난해 에이치앤티 보유주식 매각을 통해 3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어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으며, 이에 따라 얼마전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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