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투표율 49.3% 역대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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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투표율 49.3% 역대 최저 기록
  • 뉴시스
  • 승인 2008.04.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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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보다 8.9%P 하락, 선거 무관심 심각해
충북지역 제18대 총선 투표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며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현재 충북의 투표율은 49.3%로 전국 평균 투표율 보다는 3.3%포인트 높았지만, 17대 총선의 58.2%, 16대 총선의 60.8%와 비교할 때는 각각 8.9%포인트와 11.5%포인트 낮았다.

역대 선거사상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던 2002년 6.13 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의 55.8% 보다도 6.5%포인트 낮은 것이다.
▲ 충북 지역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청주시 한 투표소에 썰렁함을 보이고 있다. /육성준 기자

충북지역 역대 선거 투표율은 1998년 6.4 2회 동시지방선거 61.0%, 2000년 4.13 총선 60.8%, 2002년 6.13 3회 동시지방선거 55.8%, 2002년 12.19 대선 68%, 2004년 4.15 총선 58.2% 였다.

이번 선거에는 충북도내 유권자 115만1531명 중 56만7506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7시 투표율이 첫 집계 때부터 17대 총선 보다 1.2%포인트 낮은 3.1%를 기록한 이후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17대 총선보다 투표율이 높아진 선거구는 64.5%를 기록한 보은 선거구가 유일했고, 나머지 선거구는 모두 17대 총선때 보다 하락했다.

보은군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17대 총선 때의 63.7% 보다 0.8% 넘어섰으나,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청주 흥덕구(44.8%)는 17대 총선보다 11.9%포인트나 낮았다.

17대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많이 떨어진 곳은 청주 흥덕구(11.9%포인트)와 제천(11.7%포인트), 청주 상당(11.4%포인트) 선거구였다.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았던 영동군은 62.0%, 옥천군은 60.4%를 기록했다.

시.군별 투표율은 ▲청주 상당=45.4% ▲청주 흥덕=44.8% ▲충주=52.0% ▲제천=48.1% ▲단양=53.9% ▲청원=49.3% ▲영동=62.0% ▲보은=64.5% ▲옥천=60.4% ▲음성=47.5% ▲진천=51.9% ▲괴산=54.8% ▲증평=45.6% 이다.

이날 투표율이 낮았던 것은 각 정당의 공천이 늦어진데다 공천 후유증까지 심각하게 빚어져 유권자들의 정치불신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거운동 기간이 촉박하다 보니 각 후보자들의 인물 면면이나 정책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투표율을 하락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오후부터는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가두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간힘을 쓴 선관위의 노력이 허위로 돌아간 것도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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