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를 반대하는 충북지역 18대 총선 후보자들이 국토지킴이 금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운하백지화충북국민행동은7일 오전 11시 청주CCC 대강당에서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충북지역 후보자 26명 중 청주지역 13명을 초청해 위촉장과 금배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청주지역 총선후보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민행동은 참석한 후보자들 가슴에 국토지킴이 모형 금배지를 달아주고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국민행동은 참석하지 못한 원거리후보자들에게는금배지를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따로 조형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경석 운하백지화충북도민행동 상황실장은 "전달식에 많은 후보자들이 참석한 것은 운하건설이 도민에게 끼치는 피해가 얼마나 큰지를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라며 "후보자들이 선전을 통해 국회에 진출해 대운하 건설을 끝까지 막아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운하 반대 입장을 밝힌 충북지역 후보자는 청주 상당=홍재형(민), 김현문(선), 채영만(무) 청주 흥덕갑=오제세(민), 윤경식(한), 최현호(선), 장우정(노), 이인선(진), 윤인환(가) 청주 흥덕을=노영민(민),오효진(선), 정남득(노), 정해철(가) 충주=김선애(노), 최영일(창), 심길래(가) 제천·단양=정우택(선), 박상은(노) 청원=변재일(민), 장한량(선) 증평·진천·괴산·음성=김종률(민), 송석우(선), 김종호(박), 박상규(가) 보은·옥천·영동=김서용(민),이용희(선) 등 총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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