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관련 생태숲 조성으로 전국 최고 서식지 부각

천연기념물 103호로 지정된 정이품송을 비롯, 정부인 소나무, 백송등을 보유한 보은군이 소나무 생태숲 조성등 전국 최고의 소나무 고을로 거듭난다.

특히 최근 발견된 세계적 희귀수목인 황금소나무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은군의 대표나무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최고의 우량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속리산의 이미지를 살리고 관광객을 위한 산림문화 체험으로 국민들의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소나무 생태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천연기념물 소나무를 보존하고 산림생태계에 대한 연구와 산림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계획으로 국비 25억원과 지방비 25억원 총 50억원을 투입해 소나무 생태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유명한 지역의 소나무를 수집, 소나무 고을을 상징할 수 있는 테마 숲을 조성하고 소나무 보존을 위한 동산을 조성하는등 학습 및 체험장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속리산의 특산 식물을 식재한 식물원과 화목류와 야생화 동산 등 테마동산, 정이품송과 정부인 소나무의 후계목을 생산하는 양묘장을 조성하고 산림생태 관찰을 위한 동·식물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자생식물 연구 및 생태 관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속리산에 사는 한 주민은 “정이품송을 대대손손 보존하기 위해 정이품송에 대한 역사를 전시할 수 있는 정이품송 박물관을 세워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에 대한 소중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적인 시설도 추진해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이에 보은군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본예산 반영을 요구 중에 있는 사업으로 기후 및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점차 사라져 가는 토종 소나무를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생태 숲을 조성할 계획” 이라며 “소나무 산림 생태에 대한 연구와 함께 국민의 자연 학습장,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할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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