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은 5일 충북 청주를 방문, “한달된 새정부의 실정이 너무 심각해 이번 총선에서 여러분이 심판해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선대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는 지역도 버리고, 서민도 버리고 자기측근과 고향사람, 1% 부자 특권층만 챙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물가가 급등하고, 학원비와 대학등록금은 오르는데 대통령 고향사람만 챙기고, 재벌만 챙기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최 측근인 이재오를 돕기 위해 5일 서울 은평 지역구를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측근의 지역구를 선거 때 방문하는 것은 역사상 없었다”며 “너무 노골적이고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또 “청주시민들이 정부를 견제하고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며 “이번 총선 만큼은 지역경제 발전을 앞장서서 이끌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 견제야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홍재형.오제세.노영민 의원이 청주가 발전할 균형발전 기반을 쌓았다”며 “이제 재선, 3선 의원이 정부와 협상을 이끌어 청주발전을 마무리지어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들 세 후보를 꼭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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