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통합민주당 청주 흥덕갑 후보는 3일 “개신고가차도 건설에 문제가 많으므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대도시의 고가차도는 치우고 헐어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며,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인근 아파트 주택 상가 등 주민들의 개선 목소리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이뤄진 뒤에 공사가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가차도를 설치하면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해 인근 상가의 상권에 피해가 있고,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소음 및 조망권 침해 등의 불편이 있을 것”이라며 “고가차도를 설치하기 보다는 신호등 조절 연동신호 체계를 도입하거나 공사비가 더 소요되더라도 지하화하는 방안 등의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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