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한나라당 청주 상당 후보는 1일 “정부와 당에 할 말은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일부 정책과 한나라당의 당론이 지역주민들의 뜻에 맞지 않는 것은 과감히 반대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선이 분명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청주시민들이, 상당구민들이 절실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후보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청주.청원 통합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경제문화예술의 허브도시 100만 첨단복합광역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공감하고, 경제뿐만 아니라 환경 등 관련된 중대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국가 100년 대계를 내다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제기했다.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해서는“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은 비수도권 지역경제의 공동화 현상을 야기할 소지가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청주.청원 통합, 수도권 전철 청주시대, 민생경제 살리기, 교육특구 ‘에듀타운’ 조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청주공항의 아시아 허브공항 육성, 청주를 문화.복지.친환경도시로 조성 등 7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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