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한나라당 ‘친박’계 당원들이 청주 흥덕갑 윤경식 후보 지원에 나선다.

청주 상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낙선한 이정균, 청원 낙천자 김병국 등 충북지역 친박계 당원 20여명은 31일 밤 청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청주 흥덕갑을 전략지역으로 선정, 윤경식 후보를 집중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지역의 대표적 친박 계열인 제천.단양 송광호 후보와 통합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청주 흥덕갑 윤경식 후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송광호 후보는 뚜렷한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원 없이도 총선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접전 지역인 흥덕갑을 전략적으로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2일 오후 2시 윤경식 후보 사무실에서 친박계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경식 후보 지지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윤 후보의 당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정균, 김병국, 손희원씨를 비롯해 친박계 충북도의원 상당수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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