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윤경식, 박빙 승부 예고

재선에 도전하는 통합민주당 오제세 후보는 거리 유세 등을 통해 지지도 올리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오후보는 자영업자 세금 공제와 학자금 지원 확대로 중산층과 서민의 부담을 덜어 주면서 수도권 전철 연장과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확재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는 거리유세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난 17대 참패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윤후보는 16대 국회부터 추진해 온 청주 교도소 이전이 대표 공약입니다.

여기에 청주 교육특구 지정과 청주-청원 통합, 청주공항 육성, 대전고법 청주지방부 설치, 첨단의료 복합단지 오송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정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규제 완화 저지를 공약으로 내걸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4번째 도전장을 던진 자유 선진당 최현호 후보는 각종 행사와 지역구를 누비며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후보는 충청권 첨단 산업과 물류를 묶는 충청경제특구 건설, 고령자 고용 촉진법 개정, 장애인의 작업권 입법 추진 등을 내놓았습니다.

전국 최연소 후보인 민주노동당의 장우정 후보는 대학가 유세 등을 펼치며 당 지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장후보는 대학등록금을 150만원대로 낮추겠다는 대표공약과 함께 청년 의무 고용제,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등을 제시했습니다.

도내 유일한 진보신당 후보인 이인선 후보는 진보세력을 규합을 외치며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후보는 최저임금법 개정과 국공립보육시설 확대 자영업자 생활자금 대출 등 노동자와 서민공약이 주를 이뤘습니다.

평화통일 가정당의 윤인환 후보는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연일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윤후보는 가정이 편해야 한다는 기치 아래 노인복지정책 강화와 외국 명문대학 분교 설치로 영어 특화 명품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청주 흥덕갑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합민주당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가 서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2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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