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가정당 청주.청원지역 후보자들이 31일 청주 중앙공원과 옛 오창읍사무소에서 국회 물갈이 퍼포먼스를 펼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 당 청주 상당 김인식 후보는 이날 곽정환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청주 중앙공원에서 유세를 갖고 ‘국회 물갈이’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퍼포먼스에서는 부패로 물든 국회 물갈이를 선포하고, 국회를 형상화한 수조속에 부패와 타락으로 오염된 국회를 상징하는 흙탕물을 채운 뒤 이를 곽정환 총재와 가정당 후보들이 쏟아내고, 깨끗한 물로 바꾸는 물갈이 작업을 보여줬다.

퍼포먼스에는 이 지역구 김인식 후보외에도 흥덕갑 윤인환 후보, 흥덕을 정해철 후보가 함께 했다.

김 후보는 “‘국회 물갈이’ 퍼포먼스는 18대 총선에서 그간 부정부패로 인해 지탄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물갈이하고 참신하고 도덕적인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가정당 곽정환 총재는 “도덕과 윤리가 충만한 참된 민주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양심혁명과 인격혁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절대가치를 중심한 국가지도이념을 세우고 그 바탕 위에 정치체제를 세운다면 부정과 부패가 없고 모든 국민이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평등을 향유할 수 있는 공영의 참된 민주사회가 구축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청원 손병호 후보가 청원군 옛 오창읍사무소에서 ‘국회 청소’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국회 청소’ 퍼포먼스는 국회 마크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지탄이 된 각종 비리와 부패 내용을 소개하는 단어들을 뿌려 놓고, 곽정환 총재와 지역 후보들이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깨끗이 청소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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