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갑, 중부 4군,남부 3군 오차범위내 접전중
반면 한나라당은 제천·단양 송광호, 보은·옥천·영동 심규철, 증평·진천·괴산·음성 김경회 등 3명의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도내 8개 전 선거구에서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친박연대 등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이번 선거가 정당 지지도 보다는 인물 선호도에 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 상당=통합민주당 홍재형 후보가 40.3%의 지지율로 경쟁 상대인 한나라당 한대수 후보(30.6%)를 9.9%p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선진당 김현문 후보 5.2%, 무소속 채영만 후보 3.4%, 평화통일가정당 김인식 후보 0.2% 등의 순이며 모름·무응답자는 20.4%다.
◇청주 흥덕갑=통합민주당 오제세 후보와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가 각각 34.2%와 31.3%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자유선진당 최현호 후보 4.3%, 민주노동당 장우정 후보 3.0%, 진보신당 이인선 후보 0.3%, 평화통일가정당 윤인환 후보 0.2% 등의 순이다. 모름·무응답은 26.6%로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흥덕을=통합민주당 노영민 후보가 29.5%, 한나라당 송태영 후보 22.3%, 자유선진당 오효진 후보 1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친박연대 김준환 후보 5.8%, 민주노동당 정남득 후보 4.4%, 평화통일가정당 정해철 후보 0.3% 등이며 모름·무응답자는 25.4%다.
◇충주=통합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56.5%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22.1%)를 34.4%p차로 앞서고 있다. 이어 창조한국당 최영일 후보 1%, 민주노동당 김선애 후보 0.8%, 평화통일가정당 심길래 후보 0.1%이며 모름·무응답 19.5% 등이다.
◇제천·단양=한나라당 송광호 후보가 과반이 넘는 50.2%의 지지율로 크게 앞서고 있으며 자유선진당 정우택 후보 14.2%, 무소속 이근규 후보 8.9%, 민주노동당 박상은 후보 3.3%, 평화통일가정당 한인수 후보 0.4%이며 모름·무응답자는 21.9% 등이다.
◇청원=통합민주당 변재일 후보가 35.9%, 한나라당 오성균 후보 27.9%, 자유선진당 장한량 후보 7.2%, 평화통일가정당 손병호 후보 2.7%, 모름·무응답 23.4% 등으로 조사됐다.
◇보은·옥천·영동=한나라당 심규철 후보와 자유선진당 이용희 후보가 각각 34.8%와 31.3%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통합민주당 김서용 후보 11.2%, 평화통일가정당 지준범 후보 0.9% 순이며 모름·무응답자는 20.1%다.
◇증평·진천·괴산·음성=한나라당 김경회 후보가 28.4% 지지율로 통합민주당 김종률 후보 26.6%를 오차범위 내인 1.8%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지지율 격차가 가장 근접해 선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어 친박연대 김종호 후보 7.9%, 자유선진당 송석우 후보 6.3%, 평화통일가장당 박상규 후보 0.7%이며 모름·무응답자는 30.1%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도내 8개 선거구별로 500명씩 모두 4000명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4.4%p에 95%의 신뢰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