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친화적인 현장치안 당부

이춘성 충북경찰청은 18일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일선 경찰서 초도순시 대신 음성지역 치안현장을 방문하여 주민․직능대표자 및 현장근무자와 간담회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였다.

특히, 이날 이춘성 충북청장은 음성지역에 1,5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설립․운영되고 있고 충북지역에서 기업체가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하여 최철 음성상공회의소 지부장, 최병윤 충북아스콘협회 지부장, 최우국 강식품 대표이사 등 기업대표자들과 판차, 한봉화 등 외국인 근로자, 에카, 정은산 다문화 가족, 최춘영 음성읍장 등 주민․직능대표자 2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춘성 충북청장은 간담회 대표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각종 발전적인 제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체들의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고 위한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집중 논의하였다.

공장 입주 및 인구 급증에 따른 치안수요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종 범죄 발생 취약지인 농촌, 공장, 주택가 강력사건 예방과 노사분규로 인하여 노사간 불법행위 발생 시 공권력의 즉각적인 개입․ 초기해결 문제, 공산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어 중소기업체의 어려운 운영 실정과 경찰의 협력방안 등이 중점 토의되었다.

또한, 경찰의 첨단기술 유출 방지 노력과 철근 등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기업체의 도난 사건 예방,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의 문제, 각종 외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범죄에 대한 예방 대책 등도 다루어졌다.

이춘성 충북 청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현장치안에 반영하겠다.” 며 “주민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고 각 기업체가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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