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8일 충북 청주 흥덕을에 오효진 전 청원군수(63)를, 보은.옥천.영동 이용희 국회 부의장(77)을 공천하는 등 2차 공천내정자 52명을 발표했다.

이번 내정자 발표에는 충남 공주.연기에 심대평 대표 최고위원, 서울 양천갑에 강삼재 최고위원 등이 포함됐다.

앞서 자유선진당 충북도당 최명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용희 국회 부의장과 이향래 보은군수, 한용택 옥천군수, 정구복 영동군수, 김인수 충북도의원을 비롯한 8명의 군의원, 각 직능단체장과 전 한나라당 부위원장 등 남부 3군의 지역인사들이 통합민주당에서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은 선진당에 거는 도민적 열망과 기대가 매우 큼을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라며 “자유선진당 충북도당이 남부 3군 발 용틀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당 차원에서 1∼2명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충북도당 차원에서도 기업인 출신 1명을 영입 교섭중에 있다”며 “공천이 완료되는 대로 총선 출정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유선진당은 전국 3%대에 지난지 않는 열악한 환경 속에 처해 있는 충북의 발전을 견인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의 고초와 아픔을 함께 하면서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경륜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영입하고자 밤과 낮을 마다하고 삼고초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현재 ▲청주 상당 김현문.김종천 ▲청주 흥덕갑 최현호 ▲청주 흥덕을 오효진(공천 내정) ▲청원 차주영.장한량.김기영 ▲보은.옥천.영동 이용희(공천 내정) ▲제천.단양 정우택 등 7개 선거구 1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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