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장우정씨(25.여)가 4.9총선 청주 흥덕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전국 4.9총선 출마예정자 중 최연소다.

장씨는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 농민 서민의 희망인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1000만원이 넘는 등록금에 고통 받고 청년실업의 굴레에 미래를 저당 잡힌 88만원세대를 대표해 총선에 출마키로 했다”고 말했다.

“등록금문제와 청년실업을 반드시 해결해 88만원 세대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청년 학생들의 현실은 엄청난 등록금을 마련하려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학자금대출로 인해 사회에 나서자마자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린 졸업생, 졸업한지 몇 년이 지나도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실업자들”이라며 “고용불안정, 고용양극화, 고용없는 성장을 바꿔 이명박시대 ‘불량성장’에서 88세대를 구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등록금 상한제를 입법화 해 150만원 등록금, 반값 등록금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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