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회, 100분’ 실시간 보도에 도전장

충북지역 케이블 방송사인 HCN충북방송(대표 이영희)이 이르면 오는 4월 하순부터 충북지역 뉴스전문방송을 송출하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HCN충북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충북 전역을 대상으로 방송망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중앙의 뉴스채널 YTN처럼 지역소식을 전하는 뉴스전문채널을 만들기로 했다”는 것.

HCN은 이에 따라 5분 뉴스 8회, 15분 뉴스 4회 등 하루 12회, 100분에 걸쳐 지역뉴스를 방영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25분짜리 뉴스를 1회 제작해 하루 3~4차례 재방송(채널 12번)하던 것에 비해 뉴스 시간도 대폭 늘리고, 실시간 보도 원칙을 강화한 것이다.

HCN은 이를 위해 앞으로 충북뉴스 전용채널을 확정해 이를 적극 알려나갈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YTN(24번) 등 뉴스전문채널이 몰려있는 20번 대에서 채널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HCN 관계자는 “지역뉴스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실시간 뉴스채널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굳히겠다”며 “뉴스 시간 사이에는 골프나 바둑 등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외주 프로그램을 배치해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키겠다”고 밝혔다. / 이재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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