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임시사용 승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청주 명암 관망탑이 마침내 제 구실을 하게 됐다. 청주시가 이 건물의 임시사용을 승인해 준 때문이다.

중부권 최대 조형물로서 청주의 명물로 구상돼 건축된 명암 관망탑은 청주시 상당구 명암·용담동 일대 1만 2000여 평방미터 부지에 연건축면적 7600여 평방미터 규모(지하 2층 지상 13층)로 지어진 탑 형태의 조형미가 눈길을 끈다.

관광휴게시설 용도로 건립된 명암관망탑은 관망탑 뿐 아니라 일반 음식점, 회의장, 그리고 기체조 및 댄스스포츠와 조깅 등을 할 수 있게 꾸며진 타워광장까지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체육활동 무대로 각광받을 것으로 사업주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월 착공돼 100억원 이상 투입된 명암관망탑은 부지는 청주시가 제공하고 건축비는 민간 사업자가 부담하되 20년간 무상사용한 뒤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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