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위원회에서 한방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한방엑스포는 정부로부터 60억원의 사업비와 함께 각종 행정지원도 받게됐다.
2010년 9월16일~10월10일까지 25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33만여㎡ 규모 행사장에서 열리게 될 한방엑스포는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국제행사 승인에 따라 산업자원부를 정부지원 주무부처로,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가 후원한다.
'한방의 재발견-전통의 눈, 과학의 눈, 세계의 눈'이라는 주제로 메인관인 한방생명과학관과 주제전시 1ㆍ2관을 통해 민족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도와 시는 앞으로 기존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을 한방엑스포 재단법인으로 바꾸고 5월까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및 사무국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까지 엑스포실시계획(실시설계)수립과, 홈페이지 구축, 엑스포EI(심볼, 마스코트, 엠블럼 등)개발, 대행사선정 등을 완료하고 국제학술대회 유치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는 홍보도우미 및 자원봉사자를 발대하고, 2010년에는 엑스포기공식, 입장권예매, 집행부(조직위, 운영위, 사무국)의 행사장 입주, 예행연습 등 모든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한방관련 400여개 업체 등 14개국 100만명이 참가할 예정인 한방엑스포에는 국비 60억원, 도비 70억원, 시비 70억원 등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시는 25일 오전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