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

증평군 증안골 정보화마을이 지난 14일관 15일 양일간 대전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과 함께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정보화마을의 성공사례 발굴․확산 및 지속 발전을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 주관 아래 전국 280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주민참여, 소득증진, 정보화교육, 우수사례 등이 평가항목으로 제시됐다.

이에 지난 2005년도 조성, 운영 중인 증안골 정보화마을은 주민정보화교육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말농장 개장․운영, 지속적인 특산품 개발․판매, 색(色)으로 먹고 생(生)으로 먹을 수 있는 색깔감자 캐기 체험행사 등 웰빙시대에 발맞춘 프로그램 개발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빨간색과 보라색 감자는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전국에서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어 주민소득 증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규 증안골 정보화마을 위원장은 “우선, 짧은 정보화 마을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군공무원과 마을주민이 협심해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초중리 마을을 전국에 지속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도시지역 아파트단지 및 기업과의 자매결연으로 우수한 지역특산품에 대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등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행정과에 근무하는 지동구씨(38세, 기능9급)도 정보화마을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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