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밑그림, 고소득 농업 비전 실천

민선 4기가 출범하여 반환점에 이른 제 35대 박수광 음성군수는 온 군민이 신바람 나는 음성건설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의 밑그림을 그렸고, 행복한 군민을 위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업의 비전을 실천해 왔다.

재선으로 민선 4기 군수직을 수행중인 박 군수는 일부 주민들의 냉엄한 지적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내유외강형으로 변모하였다. 안으로 능력있는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대우를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중장기적인 음성발전계획을 세워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군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행정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대외적인 세일즈로 통해 국고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강직한 추진력을 통해 유수의 기업들의 유치와 투자를 이끌어 왔다.

제 35대 음성군수 임기의 반환점에 다다른 박수광 군수의 군정을 되짚어 보자.

북부남빈(北富南貧) 현상을 깨자!

신바람 나는 음성,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기 위한 아젠다는 지역균형발전과 소득을 높이는 일일 것이다.
음성군의 급속한 산업발전도 중요하지만 9만 군민을 고르게 보살피기 위해서는 공업과 농업이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박수광 군수의 철학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크게 지역균형발전정책과 고소득농정책를 펼쳐왔다.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음성군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급부상중이다. 중부고속도로 음성IC 개통으로 대소와 충주를 잇는 금왕이 상업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소지역은 중부권 물류거점지역으로 성장하는 한편, 공업지역으로 음성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곳이기도 하다. 감곡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음성 감곡IC 개통으로 공업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음성군의 북부지역인 고속도로 나들목이 있는 대소와 감곡을 중심으로 산업이 발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음성군의 남부지역인 음성?소이?원남?맹동지역은 그동안 침체기를 걷고 있었다. 이유는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극심한 북부남빈(北富南貧) 현상이 빚어졌다.

관내에 산업단지 현황을 살펴보면, 총 11개 산업 및 농공단지 가운데 북부지역에 8개가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3개만이 남부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이도 최근에 입주를 마친 맹동산업단지와 현대중공업의 태양광발전사업를 유치한 소이산업단지만이 제 기능을 할 뿐이다.

인위적인 공영개발로 상향평준화
북부남빈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손길이 필요했다. 박 군수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맹동면에 혁신도시를 유치하였고, 소이산업단지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물꼬를 텄다. 또, 원남면에 원남산업단지와 음성읍 용산리에 용산산업단지를 공영으로 조성해 9개 읍?면이 고르게 공업발전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용산산업단지의 항공사진
또, 음성읍 신천리에 1200명이 근무하게 될 벽지원단을 생산하는 이앤바이오테크가 들어올 예정이고, 알루미늄 폼을 생산하는 금강공업, 하우징 커퍼 등을 생산하는 현대폴리텍 등이 가동 준비를 하고 있다.
이로써 음성군은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을 다지게 되어 전체적인 상향평준화를 이루게 되었고, 박 군수는 임기 내에 남은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박 군수는 소이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현대중공업의 태양광발전사업이 본격화되고, 현대중공업 유관 업체들이 남부지역에 입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용산산업단지와 원남산업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면 그동안 불균형적으로 발전해 침체기에 빠졌던 남부지역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희망적인 예견을 했다.

원남산업단지의 항공사진
동서고속도로 북음성IC와 음성IC가 개통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남부지역이 발전할 것이며, 공영개발 등으로 인위적인 경제활성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산업단지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북부남빈 현상을 깨고 음성군 관내 9개 읍·면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며, 또 이를 위해서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이 합심하여 이루어 나가는 것이 남은 임기의 할 일이라고 박 군수는 설명했다.

한편, 박 군수는 “용산산업단지와 원남산업단지를 조성함에 있어 경제적인 분양가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들 적극적인 노력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가소득 1억원 프로젝트’ 성공

음성군은 공업과 함께 농업분야에서도 약진했다. 박 군수의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농정책은 단연코 농가소득 1억원 프로젝트 추진이다. 또한 가장 성공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이다.

행복한 군민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의 대다수인 농가소득을 올려주는 일이다. 이에 박 군수는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특작목을 집중 육성하여 브랜화로 고부가가치 농산품을 개발하는 농가소득 1억원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

농가 1억원프로젝트 5대 특작목

이 프로젝트는 ▲5대품목 집중육성 ▲지역브랜드 마케팅을 핵심전략으로 내세우며 고품질 안정생산, 안정적 공급물량, 소비자 신뢰확보, 수요처 대응력 강화, 다양한 품질·규격 차별화 된 상품개발, 농특산물가공산업, 농촌체험프로그램, 다양한 소득원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여 현재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 이것이 암울한 음성지역 농업인의 앞날을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

음성청결고추·햇사레·다올찬수박 파워브랜드 선정

이 프로젝트 추진이후 지난해 농림부 주관으로 전국 23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0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당당히 3개 브랜드가 선정되었다. 원예농식품과 전통식품 부문에서 45개 브랜드 가운데 음성청결고추, 햇사레복숭아, 다올찬수박 등이 선정되었고, 이 가운데 음성청결고추와 햇사레복숭아는 은상을 수상하였다.

전국 234개 지자체 가운데 단 한가지의 브랜드도 선정되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음성군의 3대 브랜드가 선정되었고, 또 음성청결고추와 햇사레복숭아가 은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음성군이 농업강군임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젠 음성인삼 이름을 찾자!

박수광 군수는 남은 임기동안 중부지역 유통거점으로 농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성공적인 음성군의 3대 특작목이 있지만 새로이 인삼유통을 포함해 4대 특작목을 중심으로 한 농산물 유통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에서 생산되는 인삼 양이 전국에서 두 번째다 풍기군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금산인삼으로 유통되어 왔었는데 이젠 제 이름을 달고 유통될 수 있도록 음성인삼 이름찾기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
인삼유통의 거점을 만들기 위해서 우선 수박이나 복숭아, 고추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시설처럼 인삼도 저온저장시설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30억 원 정도 소요되는 인삼저온저장고를 설치하여 음성인삼 이름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박 군수는 밝혔다.

박 군수는 “예로부터 음성지역이 농업이 발달한 곳 이었다”며, “현재 이렇게 농업이 발달할 수 있었던 것도 지형적 조건 때문이기도 하지만 농가소득 1억원프로젝트를 이행해 나가면서 브랜드 통합화로 물량확보를 통한 가격경쟁력이 키운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고소득 작목인 복숭아, 고추, 수박등에 이어 인삼을 음성의 대표적인 특작목으로 전국적인 명품브랜드 반열 올려놓는 것이 남은 임기의 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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