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전 농림부차관(59.한나라)이 29일 18대 총선 충북 청원군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뒤 이날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서 전 차관은 “농림부 차관과 농진청장으로 일하면서 체득한 농정분야 전문지식을 살려 농업군(郡)인 청원군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군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농진청 폐지방침에 대해 서 전 차관은 “(농진청이)정부출연기관이 되면 일정부분 상업화가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농업기술의 경우 응용연구는 출연기관이나 민간부문이 하더라도 기초.기간연구사업은 반드시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청주 출신인 서 전 차관은 청주고.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농림부 특작계장을 시작으로 농진청장, 농림부차관, 농어민신문사 사장 등을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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