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헌 충북과학대학장(59)이 21일 충북 청주 흥덕을 선거구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학장은 “실사구시의 정치, 미래지향적 정당 정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적 구심력을 형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다하기 위해 출마지역을 공단과 상업, 문화, 체육시설 등이 밀집한 청주 흥덕을 선거구를 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대선기간 중 충북선대위 정책자문위원장,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새 정부의 정책형성에도 참여했으며, 중앙과 지역의 폭넓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공천 획득에도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 학장은 흥덕구 봉명 2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26일 오후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 학장은 197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내무부·행정자치부,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여성부차관을 거쳐 2006년부터 충북도립 충북과학대학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8대 총선에서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경대수(50) 변호사가 21일 오후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 변호사는 이날 "평검사부터 검사장까지 23년간 전국을 누빈 경험을 토대로 고향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말을 앞세우는 정치꾼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 변호사는 이어 ▲능력 있고 실용적인 실천가로서 신성장산업, 고부가가치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 ▲지역특성에 적합한 풀뿌리 민주주의 토착화 ▲소외계층에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자생적 복지체제 확립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연계된 대학 교육의 특성화와 사교육비 최소화, 초.중등교육 상향 평준화를 제시했다.

경 변호사는 괴산군 장연면 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제주지검 검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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