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네온 여든 하나.

오늘 새벽에는 내 안을 들여다 보면서
한쪽 깊은 곳에 앙금으로 괴어있는 짜증을 보았습니다.

요 며칠 바삐 지냈는데
그 가운데 몇 시간씩 지루하게 이어지는 회의들이 있었고
옳거나 바른 뜻에서 그런다고 하면서
누군가를 비난하는 마음을 품어 키운 것이
그 원인이라는 것도 찾아냈습니다.

다시 속을 기울여
고여있는 짜증을 살며시 쏟아냈습니다.
오늘은 남은 찌꺼기를 씻어내는 일로
하루를 살아야지 하며
기지개를 켭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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