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해당 정치인은 이 같은 사실을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 관계자 A씨도 “폭행 소문을 듣도 문의하는 전화가 여러 통 걸려왔으나 일요일에는 도당 사무실의 문을 열지 않았고, 당사자도 ‘축구모임에 나가 운동을 했다’며 부인하더라”며 뜬소문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A씨는 또 “고교모임에서 싸움이 났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이 역시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문제의 정치인과 경쟁관계에 있는 정치인이 루머를 퍼뜨렸을 것’이라는 가설과 함께 ‘그래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냐’는 반론이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재표 기자
gaja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