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교류, 문화공연, 경제·교육사업 연중 개최해

2008년 창사 15주년을 맞게 된 충청리뷰는 한햇동안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를 꾸밀 예정이다. 지역 언론이 뉴스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 창달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작지만 강한 신문'이라는 충청리뷰의 제작정신에 걸맞게 '작지만 강한' 문화행사를 연중 촘촘하게 엮어갈 것이다. 우선, 통일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남북 교류촉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올해는 1월 18일 개성 관광을 시작으로 3월 금강산 마라톤대회 5월 이후 백두산 관광까지 다양한 방문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외에도 올 상반기에 창사 15주년에 걸맞는 대형 공연물을 청주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분야에서는 해마다 공신력이 높아지고 있는 수학아이네트경시대회와 2009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제분야로는 4회째를 맞는 충북기업인골프대회를 통해 지역 출신 기업인간의 정보교류와 친목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하는 시민참여 행사로 제8회 산성껴안기 가족산행과 가족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 각종 문화예술 행사는 지역 문화지평을 넓히는 한편 충청리뷰의 창간정신인 '올곧은 말, 결고운 글'을 살려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통일의 디딤돌, 대북 교류사업 확대
충청리뷰는 오는 18일 대북 교류 첫사업으로 고려 500년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왕도' 개성을 방문한다. 오전 8시 30분 북측CIQ를 통과해 박연폭포, 통일관, 숭양서원, 선죽교, 고려박물관, 개성공업지구를 돌아보고 오후 6시 남측 도라산CIQ를 나서게 된다. 현대아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개성 관광경비는 1인당 18만원이며 현재 충청리뷰 업무국(250-0040)에서 개별·단체신청 받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08금강산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금강산의 비경과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달리는 10KM 구간의 마라톤은 북한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다. 완만한 코스는 뛰는 이와 걷는 이 모두가 행복한 통일의 꿈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마라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전달되며 완주자에게는 기록증서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추천 행사도 벌어진다. 현대아산 직원들의 안내로 2박 3일간 일정의 금강산 만물상, 구룡폭포 관광 이외에 교예공연, 온천욕 등을 즐길 수 있다.

중부권의 관문공항인 청주공항이 백두산 관광 거점공항으로 확정되면 5월 이후 백두산 탐방단을 구성해 직항로를 통한 대북 교류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충청리뷰의 관광교류사업을 통해 축적된 현대아산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백두산 관광사업도 최적의 조건을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될 것이다.

지역 공연문화, 한단계 'up'
충청리뷰는 지난해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그리스' 공연을 통해 청주에서 본격 현대 뮤지컬을 선보였다. 1만 6천여명의 관객들이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과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채 환호했다. 올해 창사 15주년을 맞아 국내 인기절정의 뮤지컬 '와이키키브라더스'의 6월 청주공연을 유치했다.

이미 영화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와이키키브라더스'는 청년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에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밖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가족이 감상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를 기획하고 작품을 섭외중이다.

교육도시 청주, 교육정보 '으뜸' 제공
충청리뷰는 충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아이네트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초등생들의 논리력과 수리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대상은 도교육감상을 수상하게 되며 부문별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포상의 기회를 줘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11월말에는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009대학입시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다양화, 세분화된 각 대학 입시요강 정보를 미리 학생들에게 제공해 대학 선택의 길잡이가 되도록 할 것이다.

기업 사랑, 기업인 사랑 골프대회 성황
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북도의 기업유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충청리뷰 제4회 기업인골프대회를 6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150여명의 재경, 도내 소재 기업 대표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상호 정보교류와 친목도모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지역 국회의원와 지역 자치단체장들도 참여해 기업인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등 미래지향적인 행사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 현안 바로알기 토론회 활성화
충청리뷰는 충북개발회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회를 연중 개최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백두산 직항로 개설을 촉구하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5년엔느 '지속가능한 청주 도심 새로만들기'심포지엄을 통해 도심 공동화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17대 총선을 앞둔 올해도 지역 현안에 대한 발빠른 보도와 심층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대안모색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시민사회단체의 각종 토론회 및 공청회에 대한 적극적인 보도로 도민들이 사회적 현상 보다는 이면을 바로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08연중기획 -함께하는 이웃, 따뜻한 세상

사회 양극화 직시하며 나눔과 베풂의 메시지 찾아 전한다
365일 열린 편집국, 독자제보로 희망의 지면 만들어갈 터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48.6%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CEO대통령의 경제 살리기'를 선거슬로건으로 내걸고 압승을 거뒀다. 한국 사회 전반의 경제 불안감과 서민들의 삶의 고통이 '경제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아졌다.

중산층과 서민의 삶의 질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니계수를 보면 그 불안의 실체를 알 수 있다. 1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 불평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지니계수는 2002년 0.312에서 지난해 0.337까지 5년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도시가구의 시장소득을 기준으로 한 상대빈곤율(중위소득의 50%가 안 되는 가구 소속 인구의 비율)은 지난해 16.42%로 전년 대비 0.45% 상승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 사회의 전반에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소득 양극화는 말할 것도 없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양극화, 서울과 지방간 양극화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여기에 부동산가격의 폭등은 자산양극화까지 심화시켰다.

사회 양극화는 상대적 박탈감, 소외감으로 갈등을 증폭시키고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린채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게 한다. 결국 양극화는 가진 자에게도 불행을 안겨주는 양날의 칼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충청리뷰는 2008년 연중 기획물로 지역의 도시 서민, 소외 계층의 삶을 밀착취재해 조명하기로 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고 우리 사회 계층간 상호이해의 폭을 확장시키고자 한다.

또한 자신의 가진 것을 선뜻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이웃들에 대한 취재도 병행할 것이다. 사회 양극화의 해법은 정책당국의 과제가 되겠지만 국민 개개인의 '나누는 삶'이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사회학자들은 21세기를 '기부의 시대'로 규정하기도 한다. 나누는 삶이야말로 자기 자신에게 원초적인 행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충청리뷰는 우리 지역에서 나눔, 베풂의 현장을 찾아가고 그 주인공을 만나 '행복의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한 계획이다.

본사의 2008연중기획 '따뜻한 세상, 함께하는 이웃'에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또한 365일 열린 편집국으로 사연과 미담의 주인공들에 대한 제보를 접수할 예정이다.
<제보전화 250-0040/25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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