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소원면 의향해수욕장 기름제거 봉사활동

음성군의회(의장 윤병승)는 지난 26일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의향해수욕장을 방문해 기름을 제거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음성군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 20여명은 제거작업에 필요한 방제복, 장화, 고무장갑, 방진마스크, 헌옷, 면수건 등의 장비 일체를 구입해 기름으로 뒤덮여 검게 변한 바위와 자갈에 붙어 있는 기름을 헌옷과 면수건을 이용해 일일이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윤병승 의장은 “성금만 걷을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 내려가 돕자는 의견이 많아 추진하게 됐다”며 “현장에 가보니 말로만 전해 듣는 것 보다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또한 윤 의장은“오늘의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실의에 빠진 어민들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하며 “하루 빨리 복구가 돼 주민들이 생업에 나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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