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구역 축소로 15명 해고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청주지부는 24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는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고용승계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주시가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2곳의 업무 구역을 축소함에 따라 이들 업체에 근무하던 환경미화원의 50%인 15명이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으나 새로운 업체에서는 이들을 고용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청주시의 행정상 문제로 아무런 잘못도 없는 환경미화원이 하루아침에 해고되게 됐다”며 “청주시는 해고되는 청소업체 환경미화원들을 새로운 업체가 고용승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0월 기존 4개 업체가 대행하던 음식물 청소업무를 업무실적 평가를 통해 하위 2개업체의 위탁구역을 2분의 1로 줄이고, 새로운 2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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