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국내 최초로 목판화 전문 미술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목판화가 김준권씨(51)가 이 지역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점에 착안, 수준높은 목판화를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을 건립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국비 5억원을 확보해 놓은 군은 군비나 자부담을 통해 추가로 5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10억원을 마련하는대로 문백면 석현리나 군립도서관 건립 예정지, 종박물관 부지 중에서 한 곳을 사업 예정지로 정할 방침이다.

부지가 확정될 경우 군은 빠르면 내년 5월께 4900㎡ 규모 부지에 소장품전시관, 전시·체험실, 창작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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