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제19차 충북도계탐사가 소백산(1439m) 일출맞이로 올해 탐사를 마무리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6명의 대원들은 22일 새벽 5시30분에 비로사를 출발해 비로봉에서 해맞이를 한 뒤 북동쪽 능선을 따라 백두대간인 국망봉을 거쳐 경북 영주시 고치재까지 10시간 총 16.7km 이르는 구간을 탐사했다. 겨울답지 않은 기온 중에 산을 올랐지만 매섭기로 유명한 소백산 비로봉 칼바람은 정상을 오르는 대원들의 몸을 움츠리게 만들었다.
비로봉부터 무릎까지 쌓인 눈으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은 탐사였지만 설원의 묘미를 만끽했던 산행이었다. 올해로 3년째인 충북도계탐사는 2010년 그 대장정을 끝맺는다.

▲ 도계탐사대원들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소백산 비로봉에서 해맞이를 했다. /육성준 기자
▲ 비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을 대원들이 힘겹게 오르고 있다. /육성준 기자
▲ 매섭기로 유명한 소백산 비로봉 칼바람은 정상을 오르는 대원들의 몸을 움츠리게 만들었다. /육성준 기자
▲ 비로봉을 지난 대원들이 국망봉을 향해 능선을 지나고 있다. /육성준 기자
▲ 국망봉에서 내년 탐사를 기약했다. /육성준 기자
▲ 쌓인 눈으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은 탐사였지만 설원의 묘미를 만끽했던 산행이었다./육성준 기자
▲ 박연수 대장(맨앞)이 무릎높이까지 쌓인 눈을 뚫고 길을 만들고 있다. /육성준 기자
▲ 오대명 대원이 다리에 쥐가 나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다. /육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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