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 ‘남사당의 하늘’

마당놀이 ‘남사당의 하늘’이 6월 1일 저녁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KBS청주방송총국 개국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며 중앙국악예술협회 충북지회가 주최로 나섰다.
남사당의 하늘은 남사당패에 관한 이야기다. 남사당은사회적으로 낮은신분으로서 온갖 천대를 받으면서도 끝내 자신들의 예술을 버리지 않았던 유랑예인집단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남사당 중에서도 여자로서 남사당의 꼭두쇠가 되었던 전설적인 예인 바우덕이(김암덕)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 바우덕이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내려오지 않으나 1920년대에 혜성같이 나타나 젊은 나이에 꼭두쇠가 되고 30살이 채 되기전에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공연은 김성녀씨가 직접 해설을 맡아 친숙함을 더하고 또한 극단 미추, 중앙음악극단, 중앙타악연희단, 중앙국악관현악단이 협연한다. 작곡 박범훈, 예술감독 김성녀, 지휘 김재영 ,연출 정호붕, 안무 최종실, 기획 조동언. 총 80명의 출연진이 음악과 노래를 매체로, 한 예인의 삶을 걸쭉하게 그려낸다.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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