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유치인가신청서를 제출한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충북대와 청주대가 오는 20일 처음으로 실사를 받는다.

12일 충북대와 청주대에 따르면 20일 오전에는 충북대, 오후에는 청주대에 대한 교육부의 로스쿨 현지실사가 실시된다.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교육부의 실사는 비수도권 대학중에는 충북대와 청주대가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실사는 교육과정, 교원확보, 교육시설 등 9개 영역에 걸쳐 인가신청서를 토대로 이뤄진다.

교육부 실사단은 7명으로 구성돼 대학마다 3시간 가량 실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실사에서는 교원가운데 국내학위취득 교원을 대상으로 외국어강의 테스트도 실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현지실사가 불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오자 충북대와 청주대는 실사에 따른 마지막 점검작업을 벌이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로스쿨가인가 대학은 내년 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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