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1일 집중 세미나 개최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인터넷신문들이 공동으로 대선 보도방향을 모색키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성남일보가 주관하는 정례 토론회로 오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분당구 소재 고기리 ‘예인’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05년 정간법 개정을 통해 신문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은 지역인터넷신문들이 지방선거에 이어 처음으로 대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대선보도의 방향을 모색키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인터넷신문들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대통령 선거가 중앙언론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상황을 타개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검증을 모색해 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세미나는 ‘17대 대선과 지역인터넷신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날인 30일에는 ‘지역 인터넷신문의 올바른 대선보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명수 인천뉴스 대표이사의 사회로 임종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위원,이강택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이석봉 대덕넷 대표이사,유영주 참세상 편집인,권혁상 충북인뉴스 편집국장,이재홍 제주의 소리 편집국장,조대기 (사)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어 둘째날인 12월 1일에는 김중규 디트뉴스24 대표이사의 사회로 장호순 교수(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주제 발표를 한 후 이상걸 광주의 소리 편집인,이창은 대자보 발행인,모동희 성남일보 편집장,김철관 배재대 공영영상학부 겸임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인터넷신문과 대선보도 공동 기사제 운영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김중규 회장은 “이번 대선이 정책 공방이 실종되고 지역 정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선이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언론재단의 후원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지역인터넷신문들의 대선보도에 반영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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