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5조 6860억원 투자 부문별 개발계획 수립

21C 정신적 물질적 풍요로 충청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음성군의 장기종합발전계획이 확정됐다.
음성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를 목표연도로 설정한 장기종합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2005년도까지를 기반조성기, 2010년도까지를 구조전환기, 2020년도까지를 고도성장기로 조성하는 틀을 확정했다.
음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은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지역성장 환경조성과 산업 클러스터 형성조건이 양호한 산업입지 패턴,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과 산업의 연관효과 기대 등 개발의 잠재력을 발판으로 했다.
전통산업의 첨단화를 통한 활력있는 음성,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하는 음성, 자연환경의 보전을 통한 깨끗한 음성, 정신적 가치가 증진되는 여유로운 음성, 역사 문화자원 발굴 계승을 통한 뿌리깊은 음성건설을 미래비젼으로 정했다.
권역설정과 주기능 배치계획으로 음성읍과 금왕읍 대소면을 도시성장관리축으로 설정해 군 전체에 대한 도심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발방향을 잡고, 삼성면·생극면·감곡면을 농공균형육성권으로 농업과 공업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맹동면·소이면·원남면을 청정기술 환경권을 설정해 공해유발업종의 입주를 차단하고 청정기술형 첨단산업단지의 유치와 전원주택단지의 조성, 팬션산업단지, 대학 및 연구소 유치, 영농체험장 개발, 녹지대의 벨트화 등이 구상되고 있다.
또 농업육성, 제조업 및 벤처기업 육성, 지역문화 창달, 쾌적한 생산 및 생활환경 조성, 사회복지 및보건의료체계 확립, 교통연계망 확충과 정보화 추진, 재원구조진단과 투자재원 확충, 행정체계 분석과 서비스 개선 등 음성의 과제와 추진전략 및 실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음성군 장기종합개발을 위해서는 2020년까지 모두 5조6861억원이 투자되며, 부문별로는 교통 정보화 부문에 2조9688만원(52.2%)으로 가장 많고, 지역통합부문에 6980억원, 제조업 및 중소벤처에 6000억원, 농업분야 4762억원, 환경분야 3973억원, 문화관광 2911억원, 사회복지 1875억원이 각각 투자계획으로 수립됐다.
장기종합개발계획이 끝나는 2020년도에 음성군의 인구는 현재 8만7천명에서 11만7천명으로 증가하는 것을 비롯해 경제활동참가율 69%, 상수도보급율 88%, 도시계획면적 1만6900㎡, 군도포장율 90%, 병상수 3200개, 의료인수 727명, 공연 및 전시시설 6개, 청소년수련시설 13개로 계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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