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공식 갖고 내년 말까지 조성, 2010년까지 205억 원 투입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내 23,100㎡ 부지에 독일계 생활산업용품기업 헨켈코리아(대표 새미 루트피) 오토모티브 공장이 들어선다.

지난 1월 음성군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헨켈코리아는 28일 오후 2시 노화욱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박수광 음성군수 등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오토모티브 공장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번에 신축하는 오토모티브 공장은 고성능 방음용, 제진용, 보강용 제품 및 수밀 기밀 접착테이프, 접착제 실런트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품군을 생산하는 곳으로 23,140m² 부지에 180억여 원을 투입, 내년 9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2010년까지 총 205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헨켈코리아 오토모티브는 현재 경북 경주와 경기도 이천, 두 곳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신축하는 음성공장은 기존 이천 공장을 약 3배 크기로 확장하여 이전하는 것이다.

헨켈코리아 음성공장이 준공되면 150여 명의 종업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있어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005년 6월 준공한 금왕산업단지는 현재 목우촌, 금왕스틸 등 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 10월 일양약품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헨켈코리아 음성공장의 본격 조성으로 금왕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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