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인 박노성 후보가 22일 이기용 후보를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 후보는 고소장에서 <충청리뷰>가 16일자 신문에 보도한 인사기록카드 중학교 학력 허위기재 의혹기사과 관련 이 후보측이 자신의 인사기록카드를 불법 열람해 취재기자에게 제보한 것으로 주장했다.

이에대해 취재 당사자인 충청리뷰 오옥균 기자는 " 지인으로부터 '박 후보가 청주중 동문모임에 참석하는데 자신이 알기로는 청주중 졸업이 아닌 것으로 안다'는 얘길듣고 예비후보들의 학력·병력을 확인취재하기로 했다. 아직 선관위에 후보정보 등록이 되지 않은 시점이라서 도교육청 인사기록카드를 통해 확인하려 했다. 사전에 박 후보 선거사무실에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서에 날인을 받아 도교육청에 신청했고 해당 직원은 박후보와 직접 전화통화까지 한 뒤 인사기록카드를 복사해 준 것이다. 이 후보측은 동의서를 요구하자 사무실에 복사해 둔 것이 있다고 해 직접 건네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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