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22일 일명 폭탄주(뻑주)를 마시게 한뒤 잠든 손님에게 마시지도 않은 술값까지 협박해 지불하게 한 강모씨(25) 등 3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새벽 1시께 청주시의 한 술집에서 손님 고모씨(25)에게 술을 섞어 마시게 한뒤 잠이 들자 빈 양주병을 채워 넣어 많이 마신것 처럼 협박, 80만원을 강취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35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호객행위로 손님을 유인한뒤 일명 폭탄주를 마시게 한뒤 이성을 잃으면 빈 술병을 얹어 계산하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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