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3보 1배 행진

▲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 50여명은 14일 장애인교육법 시행령 제정을 촉구하는 3보1배 행진을 상당공원에서 청주시청까지 500m를 이어갔다.
14일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교육법 시행을 촉구하며 3보 1배 전국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13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 50여명은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요구하는 붉은 조끼를 입고 청주 상당공원에서 결의대회를 마친뒤 청주시청까지 500m를 3보 1배로 행진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장애학생에 대한 무상교육을 담은 '장애인 특수교육법'이 제정됐으나 인력과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정부가 기본적인 안을 삭제하거나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이날 정부는 교육차별 속에 신음하는 장애인의 염원이 담긴 장애인교육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이제라도 제정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선 후보들에게 장애인을 위한 교육예산 6%를 확보하는 공약운동도 당부했다.

한편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난 달 29일 제주를 시작으로 장애인교육법 시행을 촉구하는 3보 1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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