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가이드 우에노 씨

일본에는 ‘산악가이드’란 직업이 있다. 우리로 얘기하면 ‘숲 해설가’정도의 개념인데 응급처치요령에서 산행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 대응능력과 동시에 자연식생의 전문지식까지 가지고 있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형태다. 일본 환경성의 승인을 받아 자격이 주어진다.

그래서 단체나 조직에서 오는 등산객 대부분은 이들의 안내를 받아 산의 생태와 역사,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자연적으로 탐방문화를 느끼게 된다. 본 기자도 시즈오카현의 산악가이드 회장인 우에노 신이치로(52)(사진)씨의 도움을 받아 함께 산행을 하며 나무에 관한 이야기와 갖가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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