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전에 개장한 증평군 율리휴양촌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중부권휴양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율리휴양촌은 개장 이후 이용자가 날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각종 회의 및 세미나 개최장소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개장 이후 지난주까지 두 달 남짓한 운영기간동안 율리휴양촌을 다녀간 이용객은 생활관(숙박동) 630여명, 신활력관(대강당) 940여명, 휴양관(식당) 500여명으로, 매 주말 100%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함은 물론 평일 단체이용객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율리휴양촌은 총 580여만원의 이용료수입을 올리며 군 재정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한편, 증평지역을 타 지역에 널리 알리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중부권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교통망 등으로 많은 이용객이 다녀가면서 입소문을 통한 홍보효과 제고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편의제공을 위한 다양한 웰빙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율리휴양촌은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폐교가 된 율리분교를 활용, 연면적 945㎡ 규모에 숙박시설과 대강당, 식당, 미니 축구장, 야생화단지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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